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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손학규 저격 "이당 저당 떠돌아···정계 은퇴할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7일 “이당 저당을 떠돌던 그 당 대표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를 부르면서 정계 은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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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풍경] 한라에서 백두까지
연분홍 치마 휘날리며 달린다.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시속 1.06㎞ 한라산을 출발해 여수 영취산, 보름을 달려 마침내 강화 고려산. 한반도에 펼쳐진 진달래꽃 릴레이다. 연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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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버드대 교수가 영문 시조잡지 창간한 까닭은?
영문 시조 잡지 'Sijo'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매캔 교수. 미국 초등학교 어디서나 시조를 공부하는 날이 올지 모른다. 일본 하이쿠를 배우는 것처럼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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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시 한수] 빼기 또 빼기
━ 윤경재의 나도 시인(4) 북한산 봄 전경. [사진 전영미] 빼기 또 빼기 친구 따라 참꽃 따라 온 산을 헤맸네지천으로 널린 연분홍에 취해영변에 약산 노래하다가 서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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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이번 주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꿈을 갖고 뭔가를 만들어 낸 사람들의 사연까지 알아봅시다.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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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흰색 두루마기 입고 '만세 삼창' 외친 文대통령 부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독립문까지 행진한 뒤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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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인생을 늪에 비유했다고 판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유명한 김광규 시인이 77세 희수를 맞아 시선집을 냈다. 지금까지 펴낸 11권의 시집에 실린 800여 편 가운데 200편가량을 가려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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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연작시 ‘산정묘지’ 쓴 조정권 시인 별세
조정권 시인 연작시 ‘산정묘지’를 쓴 조정권(사진) 시인이 8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68세.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69년 박목월의 추천으로 등단한 고인은 연작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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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묘지'의 시인 조정권씨 별세
8일 타계한 조정권 시인. 연작시 '산정묘지'를 쓴 조정권 시인이 8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68세.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69년 박목월의 추천으로 등단한 고인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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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시인 고은, ‘길’에서 만난 운명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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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내비게이션] 모든 전형서 교차지원 가능 수능 최저학력 기준 없어
대전시 서구 도마동 배재대 캠퍼스 전경. [사진·배재대]최웅재 입학학생처장 배재대는 1985년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가 고종황제에게 ‘배재학당’이라는 교명을 하사받아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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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한 몸이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청주여고 문예반 반장은 스스로를 시인이라 생각했다. 교지에 권두시를 쓰고 중학교 백일장 심사까지 도맡아 하며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하지만 심사차 내려온 노산 이은상 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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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발병 난다’ 번역하다 나섰다, 아리랑 가락 따라 30년 길
━ 진용선 정선 아리랑박물관장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로 나온 진용선 관장. 오대산과 태백산 물줄기가 만나는 아우라지는 남한강의 출발점이다. 그에게 ‘정선아리랑’ 한 가락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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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과 발산' 수학공식 같은 노래 부르는 9와 숫자들
서울 합정동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만난 9와 숫자들. 우상조 기자 9043.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를 아시는지. 바로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이다. 2009년 1집 ‘9와 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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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산사 현대시 100년관’ 인문학 명소 됐다
천안 백석대 ‘산사 현대시 100주년관’에서 학생들이 시화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 백석대]충남 천안 백석대에 있는 ‘산사(山史) 현대시 100년관’이 인문학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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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의 우울을 떨쳐낼 ‘공감의 인문학’
저자: 이진숙 출판사: 민음사 가격: 각 권 1만6000원 한때, 문학은 그에게 종교였다. 그렇게 뜨거웠던 문학과 상처투성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 때, 미술이 그를 찾아왔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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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한국이 노벨문학상 못 받는 건 번역 탓?
by 정유진·손민지노벨위원회는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밥 딜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노벨위원회]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Bob Dylan·본명 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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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정미조 가수·화가
정미조가수·화가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김소월(1902~34), ‘못 잊어’ 중에서어린 시절 영화로 만난 소월내 노래 인생을 꿰뚫을 줄이야…시인 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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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다리며 한시 감상하세요
존재가 나고 또 나도 다함이 없어(有物來來不盡來)/다하였나 싶은 때에 어디선가 또 나오네(來盡處又從來)/시작도 없이 나고 또 나거늘(來來本自來無始)/그대는 아는가, 애초에 어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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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민족시인이라…그런 이름 이젠 지친다, 내려놔야지”
지난 4일 자택 정원의 고은 시인. 2009년 시선집 『오십 년의 사춘기』 제목처럼 웃음이 해맑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시인 고은(83)의 삶과 문학은 요약이 어렵다. 그 세계가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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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희생자 49명을 위로하는 49마리의 새
미국 올랜도 총기난사 추모식이 열리는 상공을 날아가는 49마리의 새 [사진 페이스북 캡처]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총기난사(12일)로 49명의 무고한 목숨이 희생됐다. 올랜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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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노랑·일러스트·복고풍
올 봄 출판계를 보면 여느 때와 다른 바람이 불고 있는 듯하다. 아들러 심리학을 풀어 쓴 기시미 이치로의?『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가 무려 51주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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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소와다리 대표 “투박한 초판본에 끌리는 독자 마음 읽었죠”
9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진달래꽃』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을 들고 있는 김동근 소와다리 대표. “옛 표지를 모르는 사람은 신기해하고 아는 사람은 반가워하리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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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응답하라, 그 때 그 시절… 복고 바람이 불어온다
`연희동 사진관`에서는 흑백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 직접 현상과 인화를 해준다. 엄은혜 인턴기자드라마 시리즈의 인기와 더불어 흑백사진과 LP 음악, 서점가와 편의점 먹거리, 테마파크